1. 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는 이요한목사님을 신격화했나?(배상범前목사님기자회견내용 中)

대한예수교침례회/배상범前목사기자회견 2008/06/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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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는 이요한 목사님을 '신격화'하고 있다?
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내의 많은 형제자매들은 이런 발언에 동의하지 못할 것같습니다.
이요한 목사님에 대해 형제자매들이 느끼는 것은 '큰 존경' 정도라고 생각되지 결코 '신격화'까지는 아니다 라고 판단하실걸로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격화 까지는 아니다라는데에...
'신격화'라는 말이 주는 느낌이 일치하지 않다는 데에는 생각이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더 생각해서 '신격화'라는 단어를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위키 백과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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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神格) 또는 신성(divinity, divine:神性)은 보통 의 성격 또는 신과 같은 성격을 일컫는 말이다.

신격화는 어떠한 대상을 신의 자격을 가진 것으로 올려 놓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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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신의 성격, 신의 자격은 어떤것을 의미할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인간이 신격화 되는데 있어서 논란이 될수있는 핵심은 무오성(실수가없음)에 있습니다.
 
중세시절에는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교황에 대한 '교황무오설'이 있었죠.

그런의미에서 중세시대에는 교황은 '신격화' 되었다고 말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여서 '실수, 과오'를 할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신은 완전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신에 대한 반론은 제기될수없다는 것입니다.


아마 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 내에서는 이요한 목사님이 실수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지경까지는 아니란 것을 압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의 무오성,  하나님은 실수를 하지않는다는 개념에서 나오는 것이, 신의 뜻이나 의지에 대해 반론을 제기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기에 모든 것이 옳은 선 자체이신 분이라는데에서, 오히려 선과 악의 기준이 되는 주님 이시죠.

하나님의 뜻에는, 신의 뜻에는 반론이란 있을 수없다는 것.

그렇다면, 이요한 목사님의 말씀에, 우리 형제자매들은 반론을 제기할 수있을까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회내의 분위기는 결코 그러기 쉽지 않은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이요한 목사님 뿐만아니라, 전도인들에 대한 부분도 보통 형제자매들에겐 마찬가지죠. 신의 권위를 등에 업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형제자매들을 대할때 똑같은 위치의 형제로서 교제해주시는 전도인들도 계시지만, 그렇지않은 분들 역시 많은 듯합니다.

교회의 권위, 교회의 뜻을 내세우며, 개개인의 나름 소중한 생각과 감정은 돌아볼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도 보곤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지역교회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은 지역교회의 어른들과 많은 상의를 통해 일을 결정하고, 오히려 무시당할수도 있는 상황이 있을 수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이요한 목사님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요한 목사님과 대서서 이 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안에 남아 있을 수있을까요?

그분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교제할수있는 풍토는 되어있는 걸까요?

형제자매사이나 성경적인 모든 논란은 거의 이요한목사님이 말씀하셨다. 라는 말로 인해 정리가되는 분위기 아니던가요?

내생각과 다르더라도, 옳고 그름을 떠나 그분의 생각과 의지가 거의 '절대적'이라고 까지 말할 수있을 정도로, 권위를 지니지 않던가요?

이런 기준이라면, 이요한 목사님뿐 아니라, 조용기 목사나 다른 대형교회 목사들도 자유롭지 못할거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복음을 순수하게 전하고 다른 교회와 다르다. 라고 말하는데 부끄러움이 없을려면, 더 엄정한 기준을 들이댈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요한 목사님의 '신격화'의 문제의 또다른 현상은, 그러한 과도한 권위와 존경심(이 글이 제 개인의 생각일 뿐이지만, 특히 이부분은 더 조심스럽습니다.

존경자체가 나쁜건 아니니까요)으로 인한 형제자매들의 과잉충성과 높임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요한 목사님이 눈물을 흘리며 설교하시는 모습을 몇년전것이라도 반복해서 틀어주는것,
물론 이요한 목사님뿐아니죠. 몇몇 유명전도인들도 같이 보여주니까요.

하지만 교회가 대형화 되어가자, 예전보다 많은 잡음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구석구석 파악하고 문제나 오류가 없도록 하기위해, 한손에 잡고 영향력을 끼쳐서 불란없이 교단을 이끌려 하는 의지는 결국 전도인들에 대해 과도한 권위를 부여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여겨집니다.

난 이요한 목사님의 눈물만큼, 교제에서 말없이 눈물흘리시던 어떤 자매님, 형제님의 눈물이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도에대한 열정을 불어넣기위한 광고들.... 왜 그것을 위해 전도인 개인이 이미지로 사용되어야하는지.

말이 논점을 잃는 것같은데.....

지금은 신격화라고 말하는 지경까지는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요한 목사님이 의도하지 않으셨더라도, '신격화'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는 갖고있습니다.


그것은 이요한 목사님의 책임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그분의 권위에 의지하는 일부 성도들의 책임 이기도 합니다.

서로에 대해 날선 비난을 퍼붓는 교제가 아니라, 말을 조심하면서도, 생각을 자유롭게 내어놓을 수있는 그런 모임이 되지 않는다면  교회의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란 걱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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