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대한 지식과 구원, 그리고 복음
정리 2008/09/12 20:06제가 경험하고 확신하는 바를 이야기한 것이 같은 경험과 생각을 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을거란 것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구원에 대한 지식에 대해 몰라도 복음을 알면 구원을 받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고 말하니 더욱 혼란스러워 하시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런 혼란은 정확한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며 믿지않는 대부분의 경우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잘 알지도 못하지만, 가급적 신학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풀어서 쓰려고 하니 문장도 더 길어지는 것 같고요.
설명해보면,
구원은 실체적인 것입니다. 실재로 존재하는 사건이죠. 생명의 탄생과 생명을 생각해보면, 생명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고, 생명의 탄생은 분명 있는 사건입니다.
구원도 그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명을 온전히 이해하고 알고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 자체가 살아있음에도, 생명의 여러 모습을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합니다. 사실 잘 알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살아있고, 생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구원에 대한 지식을 몰라도 구원을 얻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은, 구원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기적이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구원도 온전히 이해할 수없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 것이고, 그러한 구원의 현상, 구원에 대해 완전한 지식이 없더라도,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그의 사랑을 긍정하고 하나님을 선택한다면, 구원은 누구에게나 이루어 지는 사건 이라는 것입니다.
구원에 대한 지식이라고 하니까 복음과 혼동을 하시는 듯합니다.
복음은 구원에 대한 지식의 핵심에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복음조차 우리가 단순히 이야기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닙니다.
대한예수교침례회는 복음을 너무 단순화 시켜서 하나님의 참된 의도조차 생각지 않는 기독교인이 생겨날 여지를 너무 많이 허락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공로로 믿는자가 천국에 간다는 말로만 이해한다면 그것은 복음의 일부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이전 글들에 써 놓았습니다.
http://cafe.naver.com/jbchlove/82 복음과 구원
http://cafe.naver.com/jbchlove/163 3. 복음전파라는 아름다운 이름아래 -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복음전파의 방법
http://cafe.naver.com/jbchlove/98 2. 복음전파라는 아름다운 이름아래 - 우리의 복음에 대한 이해는 성경적인가?
http://cafe.naver.com/jbchlove/96 1. 복음전파라는 아름다운 이름아래 - 들어가며
그리고 구원은 또다른 이야기 입니다. 구원은 복음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사건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구원을 체험하지, 구원을 분석하고 연구해서 복음을 알게 되고 구원받는게 아니란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원에 대한 지식을 잘 몰라도, 복음을 믿을 수있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이전 글들을 읽어보신다면 이해가 더 쉬울듯합니다.
제가 최근 글들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구원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그 신비로운 현상, 은혜로운 경험을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며, 그것으로 인해, 삶가운데 이루어지는 참된 구원조차 간과하며 살아가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제글은 정제된 글이 아닙니다. 오류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겠죠.
하지만, 부디 읽어주실때, 이 형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걸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원이 그처럼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 실체이기에, 그처럼 다양한 구원에 대한 견해가있는 것이고, 자신은 구원을 체험했음에도, 잘못된 구원관을 전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루터든, 캘빈이든, 알미니아누스든, 다 구원의 일부의 모습을 설명하고, 그만한 지혜가 있지만, 그 누구도 구원을 완전히 이해하고 설명해 내지는 못했다고 압니다.
그들의 견해중 하나를 선택하고 서로 다투고 싸울 것이 아니라, 그 모두를 공부해 보고, 내가 성경을 통해, 내 삶을통해 구원을 더욱 알아가는 자세가 좋을 것같습니다.
구원은, 과거 한번 체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내일도, 체험하는 것이기에, 그 체험이 없는 구원에 대한 지식은 진정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영역이며,내가 그 안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저는 인정하고, 그 구원을 체험하면서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감히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구원파는 구원에 대해 처음은 너무도 강렬히 경험하지만, 그 이후엔 너무도 앝게 체험해간다고요. 삶가운데의 구원(생활의 구원이라고 해야지 정겨울까요. 저는 그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그것에는 사실 진정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못합니다.
전도, 그것도 좁은 의미(제글을 읽어보시면 나오는)의 전도에만 집착하고 있을 뿐입니다.
카페가 너무 지식적으로 흐를 것을 걱정하시는 것을 압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실재 구원은 체험되어야 하고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자체이기도 합니다. 그 구원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한 노력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은 단순합니다. 우리 모두 누구나 아는 그것이죠. 그러나 복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도하신바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구원을 계속 경험해나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절름발이 신앙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부디 제글이 혼란을 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이전 글들이 이해하기 쉬우실듯도 합니다.